'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응팔' 팬들까지 대리만족하게 한 '심쿵' 고백

입력 2016-01-12 09:27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에 돌직구 고백 "사귀자"

'치즈인더트랩'이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김고은) 곁을 맴돌며 다정하게 굴던 유정(박해진)선배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지난 방송에서 홍설은 절친한 동생인 아영과 유정을 자연스레 이어주려 노력했지만, 아영에게 듣게된 유정 선배의 모습은 달랐다.

아영은 "그런 느낌 처음 받아봤어. 내 생각인데 유정 선배가 언니 좋아하는 것같아"라고 홍설에게 털어놨다.

조별 과제평가에서 고군분투 했지만 조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지적받은 홍설은 결국 D를 맡고 의기소침해 진다.

비아냥 거리는 선배들 사이에서 홍설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하는데. 바로 유정에게 사과하는 것.

설과 유정은 극적으로 화해하게되고, 결국 설의 집 앞에서 유정은 "나랑 사귀자"고 고백을 하게 된다.

한편 점점 홍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백인호(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지게 되면서 세 사람의 삼각관瘟?앞으로 극 안에서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답답한 전개를 예로 들면서 "정팔이로 답답했던 가슴이 유정 선배때문에 풀렸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호응하고 있다.

이날 '치즈인더트랩'은 전회 대비 2.82%p 상승해 5.75%(이하 전국, 유료매체개입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정, 홍설, 백인호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시청률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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